사회

[단독] 택시기사에게 "성관계하자"… 女승객 '나체 난동'

등록 2013.07.25 22:07 / 수정 2013.07.25 22:41

 

[앵커]
여자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나체로 난동을 부린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여성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 사고까지 냈습니다. 요즘 기사들 사이에서는 여자 승객이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옵니다.

배연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 승객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게 다짜고짜 성관계를 요구합니다.

[현장음]
"이거 다 알잖아요 하면서 하는 거지."
"어허! 이 아가씨 왜그래."

표현은 점점 노골적으로 변합니다.

[현장음]
"자, 입에 뭐가 들어가지?"
"어허 왜그래"

당황한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내리자 여성은 속옷까지 벗고 난동을 부립니다.

[인터뷰] 박모씨 / 사고 택시기사
"여자 승객이 기사들 상대로 해가지고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건 소문에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요. 이렇게 몸소 당할 줄은 참 세상에." 

35살 이모씨는 택시기사에게 옷을 벗고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택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씨는 막아서는 택시기사도 무시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200미터를 아슬아슬하게 달렸습니다. 결국 맞은 편에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인터뷰] 경찰
"취기나 이런게 전혀 없어가지고. 어느 정도 말을 하면 최소한의 알코올기가 느껴지잖아요. 그런게 전혀 없더라고요."

지난 1월에는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여성도 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택시기사들은 일부 여자 승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강경업 / 택시기사
"요샌 여자들이 더 무서워요. 여자니까 잘못하면 우리가 피해보니까 손목만 잡아도 성추행으로 몰리고."

욕설에 폭행, 성관계 요구까지. 막가는 여성 승객 때문에 택시 기사들이 또다른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TV조선 배연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