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에게 직접 일제 만행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옥선 할머니의 일제 만행에 대한 생생한 증언은 16일(화) 오후 7시 KCS 커뮤니티센터 강당(35-56 159st)에서 들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퀸즈한인회, 시민참여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무지개의집이 공동 주관한다.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와 뉴욕 동포들의 만남’ 행사에 대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밝혔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최근 일본의 잇단 망언에 우려를 금치 못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전 세계 동포들뿐만 아니라 뉴욕 동포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일본 정부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자”며 “일본 정부 사과를 도출하는데 동포들이 적극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 참여를 당부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나눔의 집 안산권 소장은 “20년 넘게 자신이 위안부이며 성폭행 당한 사실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눔의 집이 하고 있는 많은 일들 중 생존자 할머니들의 증언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이번 뉴욕한인 동포들과의 만남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전했다.

안산권 소장은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과 망발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상처이다. 끝나지 않는 전쟁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치인들이 말하는 매춘부로 영원히 남을 수 없는 것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 덧붙였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은 “위안부 할머니의 염원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할머니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뉴욕가정상담소 윤정숙 소장은 “여성 인권 유린과 침해에 대해 뉴욕동포들이 무관심 해서는 결코 안된다”, 퀸즈한인회 J.D 김 부회장은 “계속해 다민족들과 힘을 모아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 내어야 한다” 각각 의견을 밝혔다.

<교회일보>


▼ 나눔의 집 안산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