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朴 대통령 27일 방중…靑 수행단 성희롱 예방교육
[채널A]
입력 2013-06-26 07:42:00 |
수정 2013-06-26 07:57:56
[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청와대가 수행단 대상으로, 첫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여) 제2의 윤창중 사건을 막기 위해
수행원의 단독 행동과 '발 마사지' 등 풍속업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처음부터 저는 그 가이드에 대해서 성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저는 분명히 윤창중 이름 세 자를 걸고 맹세하는 바입니다."
'윤창중 트라우마'.
청와대는 방중 수행단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단행했습니다.
교육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담당 여성 직원이 맡았고,
교육을 하면서도 "이런 교육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교육을 받은 한 청와대 관계자는
"신체적인 접촉 뿐 아니라
특히, 언어적, 시각적 성희롱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더라"고 전했습니다. (CG)
윤 전 대변인이 옷을 입지 않고
인턴을 호텔로 불렀다는 의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USB 메모리 관리 등 보안 교육도 했습니다.
'윤창중 사태'를 키운
허술한 현장 보고체계도 바로잡았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수행단장으로,
수행단에 어떤 상황이 생겨도
주 수석이 최종 보고를 받아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식사 시 반주는 되지만
따로 술을 마시는 자리는 안된다"
"발 마사지 등 풍속업소엔 출입하지 말라" 등
방중 지침서를 따로 배포했습니다. (CG)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시사 이슈 모음
북한 핵문제 | 전두환 비자금 추적 | ‘국정원 vs NLL’ 여야 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