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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왕암 일제혈침 주장 잘못..목재 전신주"

등록일 : 2010-11-29 15:50:01 | 연합뉴스
"울산대왕암 일제혈침 주장 잘못..목재 전신주"
울산동구 "1995년 이전 군사지역때 설치된 통신용 목재 전신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지역 단체인 동구향토사연구회가 대왕암 공원에서 일제 소행으로 추정되는 나무 혈침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르고 이는 통신용 목재 전신주임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관련 서류 등을 조사한 결과, 일제시대 혈침이 아니라 대왕암공원이 군사시설로 지정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1995년 이전에 설치된 통신용 목재 전신주임을 확인했다.
동구향토사연구회가 일제시대때의 혈침이라고 주장한 곳 가운데 큰 형제바위 정상 부분의 것은 지난 2000년께 철거됐고 나머지 2곳은 동구 도시공원과 공원관리작업단이 지난해 8월13일 직접 제거했다.
당시 대왕암 철거작업을 했던 동구 공원관리작업단 김학봉 단장은 "높이 6∼7m 정도 되는 목재 전신주를 기계톱으로 잘라 낸 뒤 땅속에 박힌 전신주 나머지 부분을 철거하려고 불로 태워 없애려 했다"며 "하지만 콘크리트로 1m 정도 깊게 싸여 있어 전신주 흔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대왕암공원의 일부 구역은 1995년 이전까지는 군사지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고 동구에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도 이곳에 목재 전신주가 있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동구는 일제시대 혈침이라는 논란이 되고 있는 목재 전신주를 오는 30일 철거하기로 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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