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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24 20:19 수정 : 2013.05.24 21:05

일리노이주 하원 결의안 통과

미국 일리노이주 하원이 23일(현지시각)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실 규명 노력을 지원하고,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미국 공교육 정규 과정에 넣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 주의회 차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과 올해 1월 뉴욕주 상원, 3월 뉴저지주 하원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결의안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강제동원 위안부들의 노력을 지원한다”며 “주 하원은 위안부 및 2차 세계대전 중 운영된 미주 일본인 강제수용소 등을 포함한 아시아계 시민들의 역사에 대한 교육을 공교육 정규과정에 포함시켜 나갈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한인유권자프로젝트’(KAVOICE)가 2012년부터 일리노이주 하원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벌여 얻어낸 결과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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