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1, 2학년부터 처음 쓰기 시작한 국정교과서 중 일부의 표지 사진이 일본사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교과서는 초등통합교과서 8권 중 가족1(위 사진), 가족2, 여름1(작은 사진) 등 3권이다. 사진 속 인물들은 쌍꺼풀이 짙고 광대뼈가 없어서 한국인의 전형적인 얼굴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 교과서를 제작한 지학사의 관계자는 “주제에 맞는 사진을 고르는 과정에서 검증이 충분치 못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초등통합교과서는 기존의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 3개 과목을 합친 것으로 1, 2학년 87만 명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