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추모 위원회와 포트리 재향군인회는 어제 포트리 재향군인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기림비에 들어갈 문구등을 논의 했습니다.
아직 형태등에 대해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대부분 합의가 이뤄져 이르면 다음달 18일 기림비가 세워질 전망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성적 노예의 수모를 겪은 수십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기린다.
이 기림비는 그들의 기억을 기리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최종 확정된 문구는 짧고 간략하지만 불분명한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문구들을 모두 삭제함으로써 명확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양측이 팽팽한 이견을 보였던 기림비 형태도 욱일 승천기를 빼기로 하는등 대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았지만 재향군인회가 소녀상을 고집해 사실상 포트리 기림비는 소녀상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2차 대전 당시 사이판에서 일본군의 총검에 의해 언덕위에서 떨어지는 어린 소녀들을 직접 목격한 재향군인회원들의 소녀들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옷을 입은 소녀상이 자칫 한일 양국간만의 문제로 국한 될수 있다는 지적엔 건립 주체가 미국 재향군인회여서 문제 될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18일 개막할 포트리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는 포트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내에 세워지며 기림비 주변에 위안부의 역사적 내용들과 목격한 참전 군인들의 증언들을 넣어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이용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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