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사진작가 안세홍 초청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13일 오후6시 서재필기념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 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중국에 남겨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며, 미국과 서방세계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적 진실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강연 예정인 안세홍 작가에 따르면 중국에 남겨진 위안부 할머니들은 중일전쟁 때 중국에 끌려가 일본 패망 이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타국에서 가난과 외로움에 고통 받았다. 사진 작업을 위해 10년 전 중국에서 만났던 할머니 12명이 이제는 단 네 분만 생존하고 있다.
사회 소외 계층을 주로 사진에 담아 온 안 작가는 지난 1996년 화보 취재차 나눔의 집에 갔다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알게 되면서 2003년 ‘겹겹’이란 제목으로 중국에 남겨진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을 전시한 이래 2012년 한 많은 세월 속에 주름이 겹겹이 쌓였다는 의미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담은 ‘겹겹’ 프로젝트로 사진전 및 강연회를 진행해 왔다.
송중근 기림비 건립추진위원장은 “이번 강연회는 한국 및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 행위를 규탄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