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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국내 처음 통영에 설치
기사입력 2013-03-28 15:06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국내 첫 추모비(정의의 비)가 다음달 경남 통영에서 제막식을 갖게 되면서 각계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지난 20일 전국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6) 할머니가 자신의 증언록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위로금 200만원을 ‘위안부 추모비’ 건립 기금으로 내놓은데 이어 28일에는 통영시내 30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70만1160원을 또다시 기금으로 보탰다.

경남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호)은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 건립위원회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9~22일 통영지역 내 교직원과 학생들의 참여로 모금됐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은 지난 27일 통영교육지원청에서 강동호 교육장과 건립추진위 송도자 위원장, 장장천 실행위원장,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강 교육장은 “추모비가 건립되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현재 마무리단계인 추모비를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공원 내 통영시민문화회관 맞은편에 설치하고 다음달 6일 제막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모비가 설치된 장소는 통영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하지만 역사적으로 남망산공원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배에 실려 끌려간 현장인 강구안(통영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추모비는 가로세로높이 각 3m로 상단에 위안부 피해자 조형물을 배치한뒤 중앙에는 위안부의 한(恨)을 형상화하고 하단은 추모 제단으로 조성된다. 추모비에는 타임캡슐도 함께 묻어 성금을 낸 모든 사람과 건립 취지, 경과 등을 기록해 영구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시작된 추모비 건립 모금은 전국적으로 4000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통영시도 1000만원을 내놓았다. 모금운동에는 학생, 시민, 누리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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