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북 관련 사이트 줄줄이 ‘마비’ (종합)
13/03/26 19:31
【서울 교도】한국의 북조선(북한) 전문 인터넷 신문 ‘데일리 NK’ 등 다수의 북조선 관련 언론 등에서 26일 오후,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등 장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뉴스 전문 방송 YTN의 홈페이지에서도 장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도 포함해 신중하게 조사 중이다.
데일리 NK는 사이트가 일시 다운되고 게재기사가 삭제됐다고 밝히고 “미국을 경유한 해커 공격으로 보인다”고 표명했다. 이를 비롯해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은 서버가 고장났으며 북조선탈출주민(탈북자) 단체인 ‘NK 지식인연대’ 사이트도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한국에서는 20일, 주요 방송국과 은행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약 32,000대의 컴퓨터 등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번 장해와 관련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서 일련의 사이버 공격과 접속 장해에 대해 “안전 보장에 관한 중대사안”이라는 인식을 밝히고 청와대의 국가안보실에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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