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전용주차장 한복판에 대형 독도 광고판이 등장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밤에 세워진 이 광고판에는 독도의 전경을 배경으로 '한국의 독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동해,' 그리고 '독도는 한국의 영토입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WBC 경기를 겨냥해 세워진 이 광고는 이달 말까지 게시될 예정이며, 샌프란시스코 인근 새너제이시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재미교포 김한일 박사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박사는 AT&T 파크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한복판인 팰러앨토 부근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의 디지털 전광판에도 독도 광고를 게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