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종우 동메달 수여에 관한 단상
朴鍾佑の銅メダル授与について
残念だ。
朴鍾佑の行動はオリンピック憲章を無視したスポーツナショナリズムの蛮行そのものだった。
しかし、国内メディアは彼を 「独立闘士」 に例え、賞賛し、国民も独島正義論を掲げ、彼を庇護するばかりだった。
より深刻なのは、選手本人もマスコミを通じ、自分の行動に後悔はないと公言しながら、世論を扇動したという点だ。
ところが後悔さえしないという彼は稚拙にも 「偶発的」 という理由を掲げて銅メダルをあれほど望んでいたのはなぜだろうか?
私は彼の銅メダル剥奪が大韓民国のナショナリズムに警鐘を鳴らすものと見た。
経済危機のたびに財閥企業の民族主義広告に振り回されると一肌脱いで、企業の安重根、独島を利用した愛国商売にいかにも簡単に乗ってしまう無知な国民を悟らせる一つの重要な事件になるはずだった。
当時サッカー協会の対応に関しては、私も不満があるが、それは別の事案であり、
問題の本質は、選手の行動にあるというキム·ジュソンの言葉は断固として正しいことだと言える。
でも、今日条件付きで銅メダル授与を許可したIOCに未練と共に希望も見えた。
それは大韓体育会に指示した 「オリンピック憲章入門トレーニング」 プログラムの作成である。
これまで韓国選手たちの過度な盲目の愛国心で、競技場で犯した様々な非マナー行為を数多く見てきた私もスポーツマンシップ教育の必要性を切実に感じていたところだった。
IOCの指示は非常に望ましいことであり、今後、韓国選手が国際舞台でのマナーや格式を備えた選手としての姿を見せてくれるのを期待できる。
しかし、最も望ましい結果はメダル剥奪だったと思う。
なぜなら、まだほとんどの国民は問題の本質が 「スポーツと政治の分立」 ではなく 「独島領有権」 にあると勘違いしているからだ。
銅メダル受賞の便りにネットの人たちはただ 「当然だ」 、 「よかった」 という言葉を発するだけであり、また朴容晟体育会長は 「韓国スポーツ外交の成果」 と自画自賛している。
そして朴鍾佑も帰国インタビューで微笑を浮かべたまま、ただ喜びと安堵する姿を見せた。
彼はまた反省の一言も言わずに、むしろ 「大津選手を慰めてあげた」 と自分を徹底的に擁護する姿勢を貫いていた。
これには僕もさすがに飽きてしまい、堕落した人間の標本としか考えられない。
国内の有名な反日書籍 「日本はない」 で人気を一身に受けて国会議員まで上がったチョンニョオクが頭に浮かんだ。
ナショナリズムを刺激すると、誰でも英雄になれる異常な社会でスポーツ界のチョンニョオクが誕生したのだ。
今日、スポタルコリアの悪意のある反日扇動記事を読んだところ、皮肉なことに、その記事から引用した産経新聞の内容は、私たちに痛切な反省を促す鋭い指摘に違いない。
「そもそも、韓国協会が五輪直後に、自ら処分を下すべきだった。しかし、処分どころか、フル代表に選出。一方でFIFAやIOCに寛大な処分を求めるよう働きかけた。世界的に不適切な言動については厳しい処分を下している。その流れに逆行していると言わざるを得ない。」
一方では、このようなアドバイスと鞭打つしなければならない国内メディアの記事は見られず、外国メディアを通さなければならない現状がとても惨憺で胸が痛い。
結論を言うと、私たちは 「勝利」 したことではない。 IOCの厳重警告は、大きな 「過ち」 を犯したという傍証だ。
その上に、徹底した反省がなければ過ちを繰り返すだけだ。
昔から先進国とは、良識ある国民、良心ある市民によって成り立ってるのであるから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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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박종우의 행동은 올림픽 헌장을 무시한 스포츠 내셔널리즘의 만행 그 자체였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그를 '독립투사'에 비유하며 칭송하고 국민들도 독도정의론을 내세우며 그를 감싸기 바빴다.
더 심각한 것은 선수 본인도 언론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다고 공언하면서 여론을 선동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후회조차 안한다는 그가 치졸하게도 '우발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동메달을 그토록 원했던 것은 왜일까?
나는 그의 동메달 박탈이 대한민국 내셔널리즘에 경종을 울려줄 것이라고 보았다.
경제위기때마다 재벌기업의 민족주의 광고에 휘둘리며 발 벗고 나서고, 기업의 안중근, 독도를 이용한 애국팔이에 쉽게 넘어가는 무지한 한국인들을 깨워줄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었다.
당시 축협의 대응에 관해서는 나 역시 불만이 있지만 그것은 별개로 따져 물어야 할 사안이고,
문제의 본질은 선수의 행동에 있다는 김주성의 말은 단연코 옳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조건부로 동메달 수여를 허락한 IOC에게 아쉬움과 함께 희망도 보았다.
바로 대한체육회에 지시한 '올림픽 헌장 입문 트레이닝' 프로그램 수립이다.
그동안 한국선수들의 과도하고 맹목적인 애국심으로 인해 경기장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비매너 행위들을 수없이 봐 온 나 역시 스포츠맨십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터였다.
IOC의 지시는 매우 바람직하며 앞으로 한국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매너와 격식을 갖춘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결과는 메달 박탈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직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문제의 본질이 '스포츠와 정치의 분립'이 아닌 '독도영유권'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메달 수여소식에 네티즌들이 그저 "당연하다", "다행이다"라는 말만하고, 심지어 박용성 체육회장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성과"라며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더구나 박종우는 귀국 인터뷰에서 미소를 머금은 채 그저 기쁨과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전히 반성의 한마디 없었으며 오히려 오츠 선수를 위로했다며 자신을 철저하게 변호하는 자세로 일관했다.
이 정도면 그저 역겨운, 타락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반일서적 '일본은 없다'로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국회의원까지 오른 전여옥이 떠올랐다.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사회에서 스포츠계의 전여옥이 탄생한 것이다.
오늘 스포탈코리아의 악의적인 반일선동기사를 하나 보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사에서 인용한 산케이신문 인용문은 우리에게 뼈저린 반성을 촉구하는 날카로운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가 올림픽 직후 스스로 박종우에게 징계를 내려야 하는데 오히려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에 관대한 징계를 내리게 촉구했다. 세계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에는 엄격한 징계를 내려왔지만 그런 관례를 역행한 것"
한편으로는 이런 조언과 채찍을 해야 할 국내언론의 기사는 보이지 않고 외국언론을 통해야 하는 사실이 너무 참담하고 가슴아프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는 '승리'한 것이 아니다. IOC의 엄중경고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방증이다.
그 위에 철저한 반성없이는 실수를 되풀이 할 뿐이다.
자고로 선진국이란 양식있는 국민, 양심있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