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이 늦어도 3월 초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뉴저지한인단체장모임은 10일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강태목)에서 2013년도 첫 번째 모임을 열고 뉴저지 한인사회 최대 현안인 버겐카운티와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 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기림비 제작 오류로 잠정 연기된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세계 여성의 날’인 올해 3월8일에 맞춰 실시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버겐카운티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성 인권의 상징물인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여는데 대해 버겐카운티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3월8일 제막이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제막식 전에 추모 위원회 전체 모임을 열어 제막식 및 연례 추모행사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도 10일 포트리 시의회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등 조형물 형태에 대한 결정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뉴저지 한인 단체장들은 뉴저지한인회와 뉴저지한인상록회가 공동 개최를 약속한 올해 3.1절 기념식에 모두 동참해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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