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美 하원의원 강원대서 명예박사 학위
강원대는 혼다 의원의 업적이 바람직한 한.일 및 한.미 관계 구축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권의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는 기념비적인 공로로 인정해 명예 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하고 역사적으로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을 2007년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혼다 의원은 13일 오전 11시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위를 받은 후 기자회견을 통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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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11 1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