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골프업체 김영주 골프, 자금난으로 최종부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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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골프업체 김영주 골프, 자금난으로 최종부도 처리

[이투데이] 입력 2012.07.11 19:12 / 수정 2012.07.12 11:15
국내 골프웨어 업체인 김영주 골프가 최종부도를 맞았다.

김영주 골프는 11일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하기로 했다.

김영주 골프 관계자는 “채권단에서 우선 자금을 지원해 부도를 막으려고 했으나 채권단이 확보가 안돼 11일 최종 부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골프는 국내 골프의류 업계로 빠른 속도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개최, 아마추어 대회 개최, 김영주 주니어 골프단 창단, 프로골퍼 및 국가대표와 상비군 의상협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오다 결국 부도를 맞았다.

김영주 골프는 90년대 후반 높은 환율로 인해 대금 결제를 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으며, 2005년에도 광고와 마케팅 쪽에 투자하다가 부도 직전까지 몰리는 등 수차례 위기가 있었다.

이번 부도로 인해 올시즌 KLPGA 투어 예정 대회인 MBN-KYJ골프 여자오픈, 선수 의류 협찬 등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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