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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비 건립 추진위’ 발족

범동포단체 총망라 내주중…내달 4일 플러싱서 일본규탄 시위
입력일자: 2012-05-12 (토)  
뉴욕 일원을 비롯한 미 전역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운동을 동시다발적으로 확산시켜나갈 범동포 연합추진체가 발족된다.

뉴욕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뉴욕광복회, 뉴욕한인교회협의회, 미동부재향군인회,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 퀸즈한인회 등 7개 한인단체 대표자들은 11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각계 한인 단체가 총망라된 ‘범동포 위안부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내주 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추진위는 우선 내달 4일 퀸즈 플러싱 키세나팍 또는 JHS189 학교 강당에서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정부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기림비 철거요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시위에는 한인 뿐 만 아니라 중국계 등 타인종들의 동참도 이끌어내 단순한 한일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뉴욕시와 업스테이트 뉴욕, 롱아일랜드, 커네티컷 등의 한인 밀집타운을 중심으로 기림비 조성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차적으로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퀸즈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 위안부 기림비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으로 뉴욕한인회 경우 내주 초 피터 구 뉴욕시의원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미 정치인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조성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LA와 시카고, 메릴랜드 등 타지역 한인회에도 위안부 기림비 건립 아이디어를 제공해 미 전국적으로 기림비 조성운동을 일제히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추진위 구성은 일본정부의 팰리세이즈팍 기림비 철거외교에 맞서 민간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일제의 반인권적 행위와 일본정부의 망동을 고발하고, 미국사회에 평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나간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기림비 조성운동이 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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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한인회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단체 대표자들이 11일 ‘범동포위안부 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 준비 모임을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