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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강경한 메시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격적인 독도 방문에 이어 오늘은 아키히토 일왕을 지목하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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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한국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신 거기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이 대통령은 교사 워크숍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일왕이 지난 90년 노태우 대통령 방일 당시 썼던 '통석의염'과 같은 표현의 형식적인 사과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같은 역사 인식을 일본 국회에서 설명할 수 있다면 이제껏 없었던 국빈방문 형식의 일본방문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독도 방문도 과거사와 관련한 메시지였음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일본이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를 깨우치게 하려고 한다."
이 대통령은 "가해자는 잊을 수 있지만 피해자는 잊지 않고 다만 용서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