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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위안부 역사관' 운영비 없어 폐관 위기>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부산=연합뉴스) 부산에서 8년째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일제 위안부 역사관이 운영비가 없어 폐관 위기에 놓였다.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민족과 여성' 간판. << 지방기사 참조, 부산정대협 >> 2012.10.4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 8년째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일제 위안부 역사관이 운영비가 없어 폐관 위기에 놓였다.

4일 부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부산정대협)에 따르면 2004년 9월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문을 연 일본 위안부 관련 자료관인 '민족과 여성' 역사관이 최근 운영난으로 문닫을 처지에 놓였다.

부산 유일의 일본 위안부 관련 전시관인 이 역사관에는 당시 위안소·위안부들의 모습이 담긴 100여점의 사진, 위안부 문제를 다룬 200여권의 책, 신문기사, 영상물, 위안부 재판 공소장 등 위안부 할머니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투쟁기록과 관련한 1천여점의 자료가 보관 중이다.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부산=연합뉴스) 부산에서 8년째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일제 위안부 역사관이 운영비가 없어 폐관 위기에 놓였다.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내부 모습. << 지방기사 참조, 부산정대협 >> 2012.10.4 wink@yna.co.kr
김문숙(85) 부산정대협 회장이 당시 1억여원의 사비를 털어 역사관을 만든 이후 8년 넘게 매년 월세 100만원과 운영비를 감당해오고 있었지만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역사관 운영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부산시에 월세라도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현재로서는 폐관이 시간문제인데 소장자료가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는 3년 전부터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대학생 인턴과 매년 기념사업 예산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역사관 운영비는 오로지 김 회장의 몫인 셈이다.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폐관 위기 놓인 부산 '위안부 역사관'
(부산=연합뉴스) 부산에서 8년째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일제 위안부 역사관이 운영비가 없어 폐관 위기에 놓였다.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내부 모습. << 지방기사 참조, 부산정대협 >> 2012.10.4 wink@yna.co.kr
더군다나 부산 남구에 공사 중인 일제 강제동원 역사 기념관은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애초보다 2년가량 늦어진 2014년에야 완공될 예정이어서 역사관 자료를 옮기기에도 쉽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은 최근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갈등과 맞물려 대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각계가 팔을 걷어붙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민간 역사관 운영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형평성 차원에서 쉽지 않은 문제"라며 "일제 강제동원 역사기념관 측과 여성가족부에 자료 이관을 위한 역사관 자료의 소장가치 평가검토 의뢰를 해놨다"고 말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0/04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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