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서 플루토늄 등 검출…과거 측정값 이하
KINS "후쿠시마 원전사고 영향 없는 것으로 판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토양에서도 플루토늄과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발견됐지만, 과거 측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4일 12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의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군산·제주·안동·수원 등에서 방사성 세슘(Cs-137)과 플루토늄(Pu-239, 240)이 검출됐다.
농도는 세슘이 1.45~16.0㏃/㎏, 플루토늄이 0.0316~0.477㏃/㎏ 범위였다.
아울러 전국 단위 조사는 아니지만, 2006~2010년 원전 주변 토양 조사에서 확인된 플루토늄 최대 농도는 0.655㏃/㎏이었다.
이번 측정 결과가 이 같은 과거 최대 농도를 밑도는 만큼,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추가 유입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기술원의 설명이다.
| 채취지 역 | 채취지점 | 채취일자 | 방사능농도 (㏃/㎏) |
| 131I | 134Cs | 137Cs | 239+ 240Pu |
| 1 | 서울 | 홍릉수목 원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3.45 | 0.0872 |
| 2 | 춘천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4.17 | 0.0316 |
| 3 | 대전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0.0184 |
| 4 | 군산 | 군산대학 교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15.5 | 0.477 |
| 5 | 광주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 6 | 대구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 7 | 부산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 8 | 제주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1.45 | 0.0585 |
| 9 | 강릉 | 강릉대학 교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16.0 | 0.537 |
| 10 | 안동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0.0484 |
| 11 | 수원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0.0616 |
| 12 | 청주 | MP | 2011. 4. 4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불검출 |
shk9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5 15: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