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의 편향된 내용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동아일보 사설]
국내 근현대사 교과서를 분석한 ‘교과서 포럼’ 참여 학자들은 대부분의 역사교과서에서 왜곡과 오류가 발견되고 편향적 역사관이 두드러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결론은 역사의 공정성과 이를 다루는 역사가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교과서의 편향된 내용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교과서 포럼’은 근현대사 연구는 민족사적 관점 이외에 정치 경제 등 여러 측면을 같이 고려해야 하므로 국사학이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 지적에 공감한다. 지식계 전체가 현대사 왜곡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역사의 기본을 갖춘 교과서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출처 : [동아일보 사설]편향된 근현대사 교과서 바로잡아야
교과서의 편향된 내용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교과서 포럼’은 근현대사 연구는 민족사적 관점 이외에 정치 경제 등 여러 측면을 같이 고려해야 하므로 국사학이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 지적에 공감한다. 지식계 전체가 현대사 왜곡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역사의 기본을 갖춘 교과서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출처 : [동아일보 사설]편향된 근현대사 교과서 바로잡아야
일제강점기 통계자료 15 of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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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일제시대 (통계청 일차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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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일람
교과서를 보면 노인들에게 일제시대는 지옥이고 일본은 악마들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인정 같은데 가서 봉사활동하면서 물어보다보면 의외로 일제시대에 대한 감정이 없단 걸 보고 놀라게 되실 겁니다.
위 사진은 전후로 비교한 서울의 일반적인 풍경입니다. 일제가 들어오자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교과서엔 안나오지만 평균수명과 인구 모두 두 배 가량 늘어났다는 객관적인 통계가 존재하며 굶어 죽는 사람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전엔 여가활동이라곤 알지도 못했던 백성들이 조금만 아끼면 화려한 서양식 건물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고, 문학등의 예술도 이때 엄청나게 발달합니다. 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인데, 일본은 근대적인 법제도를 도입해서 공정한 재판을 우리국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과거 무조건 '주리를 틀어라!' 식의 말도 안되는 전근대적 사법제도와 고문을 전면폐지합니다. 뭐 그래도 고문을 아예 안했다곤 볼 수 없죠. 전두환 시절까지만해도 우리나라도 고문을 했으니까. 무튼 무조건 주리를 틀고 자백을 받아내는 전근대적인 사법제도는 사라지고 돈 없고 힘 없는 국민들도 판사들에 의해 어느정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녀평등을 확립시키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여권도 크게 신장되어 여성들이 과거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됩니다. 초등교육과 대학 등 고등교육도 이때부터 등장합니다. 거의 강제로 일만 할줄 알던 백성들이 예술에 관심을 갖고 아래 사진처럼 휴가를 갖고 놀러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일제시대부터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믿기 어려우시면 도서관 등에서 직접 당시 자료를 찾아보시고, 귀찮으시면 그냥 그때 살았던 할아버지들에게 물어보세요. 교과서를 보면 노인들에게 일제시대는 지옥이고 일본은 악마들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인정 같은데 가서 봉사활동하면서 물어보다보면 의외로 일제시대에 대한 감정이 없단 걸 보고 놀라게 되실 겁니다. 강제징용도 오해가 많습니다. 실제 강제징용은 지금 우리나라의 징병제와 별로 다를 것이 없었으며 사병의 대우는 오히려 10만원도 안되는 월급 주면서 사람을 개처럼 부려먹는 지금 한국군보다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위안부를 소집한 것들도 주로 "조선인" 포주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애초에 위안부를 모은 일본의 개막장짓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왜 조선인 포주들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일본에만 책임을 묻는 것일까요? 물론 일제시대 끝무렵 (44년~45년) 정도 가면 일본이 여러 방면에서 수탈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만 한것이 아니라 대만을 포함한 모든 식민지, 일본 본토 내까지 전쟁을 위해 총동원을 했죠.
사실 이런면에서 보면 교과서 왜곡은 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가치를 개입해서 "의의"랍시고 우리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왜곡이죠. 유청년 시절의 기억은 일생을 결정합니다. 나이가 어릴때 받아들여진 정보는 뇌 속에 강렬하게 각인되어 이성뿐만 아니라 감성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그런 측면에서 세뇌교육이라는 표현이 극단적이긴 해도 적절한 용어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그 세뇌가 쉬운지도, 한번 걸린 세뇌를 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심각하게 따져볼 문제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그 "세뇌"에서 풀렸을때 받은 후유증과 충격으로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으니까요. 아마 지금까지의 제 취지에 동감을 하고 계시면 제가 받았던 것과 비슷한 충격을 받으셨을겁니다.
원문 : 반일 반공 교육 , 언론 잘못된 보도 국민들의 무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