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서경덕 교수의 안위를 걱정했다.

김장훈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5월 29일자 뉴욕타임스 A섹션 15면에 위안부 전면광고를 내보낸 가운데, 김장훈이 서경덕 교수의 안위를 걱정했다.

김장훈은 5월 30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제 사비로 서경덕 교수에게 경호를 붙일까 생각 중입니다. 서경덕 교수의 안위가 걱정인지라. 미국에서는 이번 NYT 위안부광고가 워낙 파격적이라. 일본 측에서 난리도 아니라던데.. 어제 서경덕 교수와 통화를 했는에 일본 언론 및 단체에서 메일이 장난 아니게 왔다하더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장훈은 "저야 뭐 매니저도 있고, 싸움도 꽤 하고 국내에 주로 있지만. 서경덕 교수는 한국 홍보차 자주 외국을 누비는지라 걱정이 진지하게 되더라고요. 알다시피 그 전에도 일본 우익으로부터 협박메일도 자주 받은터라. 혹여라도 만에 하나라도 뭔 일 생기면 한국에 손해잖아요"라는 의견을 재차 드러냈다.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VER?)'라는 제목의 이번 위안부 광고는 지난 5월 초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대응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전면광고 배경으로 독일 전 총리인 빌리 브란트 사진을 사용했다. '1971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비석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한 장면이다. 이를통해 독일은 세계인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하였고 세계 평화의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설명돼 있다.

또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아시아의 일본군 위안부에게 사죄와 보상을 안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독일의 모습을 본받아야만 한다'며 '어서빨리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하여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