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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신분 한인 급증

입력일자: 2012-03-24 (토)  
지난해 23만여명 추산
1년새 41%ÿ 8명중 1명꼴

불법체류 신분 한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3일 공개한‘ 2011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현 황 보고서’에서 불법체류 한인 인구가 23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USCIS가 공개했던 2010년 불 체신분 한인 인구가 17만명이었던 것 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7만명이 늘어나 41%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다. 2011년 현재 미 전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를 170여만명으로 추산하면 미주 한인 8명 중 1명은 불법체류 신분 자인 셈이다.

출신 국가별 불법체류 인구 규모(표 참조)는 멕시코가 68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 스 순으로 이어져 불법체류 인구 규모 가 많았다. 이들 4개 국은 모두 중남미 국가. 다섯 번째로 불체 인구 규모가 많 은 중국은 28만명이었으며, 필리핀, 인 도, 한국이 뒤를 이었다.

불법체류 인구 규모가 많은 상위 10 개국 중 미국과 비자면제 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미국이 비자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36개국으로 한국을 제외한 35 개국 중에 불법체류 인구가 10만명을 넘긴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불법체류 인구 실태 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국과 비자면제 협정을 맺기 이전에도 한국은 미국 비자 승인율이 90%가 넘 는 국가들 중 유일하게 불법체류 인구 규모가 많은 상위 10위권 국가에 포함 됐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