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현인턴기자 uhyun31@]
2010년 국내 결혼이민자 수 18만 1671명이 지난해에는 21만 1458명으로 늘어나는 등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혈통을 중시하고 문화공존에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제비교지표(EBS, ESS)를 활용한 조사에서 국민들의 혈통 중시비율이 86.5%를 기록해 여전히 한국인 조상을 가지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민들은 문화공존에 부정적이었다. 국제비교지표를 활용한 조사에서 '문화공존'에 찬성한다는 비율이 유럽 18개국(74%)에 비해 한국은 36%로 현저히 낮았다.
한편 외국인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프랑스,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GH코리아가 19~74세 일반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다른 인종,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 39.4%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았다.
특히 '외국인 혐오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 범죄율이 올라간다는 비율도 35.5%로 다른 유럽 국가들(프랑스 49.2%, 영국 38.6, 독일 53.1)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다문화에 있어서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등을 묻는 수용성 지수(KMCI)에서는 한국이 51.17점을 기록해 다문화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친구나 직장 동료 중 이주민이 있을 경우 다문화수용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열린 제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는 세계화 시대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 "라며 "외국인 혐오증이 더 이상 깊어지지 않도록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올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53개 과제에 925억 원의 예산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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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결혼이민자 수 18만 1671명이 지난해에는 21만 1458명으로 늘어나는 등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혈통을 중시하고 문화공존에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제비교지표(EBS, ESS)를 활용한 조사에서 국민들의 혈통 중시비율이 86.5%를 기록해 여전히 한국인 조상을 가지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민들은 문화공존에 부정적이었다. 국제비교지표를 활용한 조사에서 '문화공존'에 찬성한다는 비율이 유럽 18개국(74%)에 비해 한국은 36%로 현저히 낮았다.
한편 외국인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프랑스,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GH코리아가 19~74세 일반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다른 인종,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 39.4%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았다.
특히 '외국인 혐오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 범죄율이 올라간다는 비율도 35.5%로 다른 유럽 국가들(프랑스 49.2%, 영국 38.6, 독일 53.1)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다문화에 있어서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등을 묻는 수용성 지수(KMCI)에서는 한국이 51.17점을 기록해 다문화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친구나 직장 동료 중 이주민이 있을 경우 다문화수용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열린 제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는 세계화 시대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 "라며 "외국인 혐오증이 더 이상 깊어지지 않도록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올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53개 과제에 925억 원의 예산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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