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평균키 남 161.1㎝·여 148.9㎝
<앵커 멘트>
요즘 영양상태가 좋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키를 보면 서구화 돼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얼마나 컸을까요?
서울대 병원의 연구 결과 함께 보시죠.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한 말 조선시대의 모습입니다.
초가집 앞에 선 남성은 신장이 150cm에서 160cm로 추정됩니다.
당시 평민들의 집 처마가 2m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한 경우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15세기 부터 19세기 사이 조선시대 유골 110여 구에서 나온 넓적다리의 뼈를 토대로 평균 키를 산정한 결과로 입증됐습니다.
넓적다리뼈의 길이가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통해 전체 키를 계산해봤더니 남자는 평균 키가 161cm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149cm로, 남여 간의 차이는 12cm 달했습니다.
이는 지금의 한국인 평균 키와 비교할 때 남자는 약 13cm, 여자는 12cm가량 작은 것입니다.
같은 시기 일본 남성은 155cm 안팎으로 한국보다 6cm 작았습니다.
당시 선조들이 일본 사람을 작다는 뜻의 '왜'라고 부른 것이 이유가 있었습니다.
서울의대 연구팀은 조선시대에 평균키가 작았던 것은 영양 상태와 함께 질병 등의 보건 위생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요즘 영양상태가 좋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키를 보면 서구화 돼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얼마나 컸을까요?
서울대 병원의 연구 결과 함께 보시죠.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한 말 조선시대의 모습입니다.
초가집 앞에 선 남성은 신장이 150cm에서 160cm로 추정됩니다.
당시 평민들의 집 처마가 2m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한 경우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15세기 부터 19세기 사이 조선시대 유골 110여 구에서 나온 넓적다리의 뼈를 토대로 평균 키를 산정한 결과로 입증됐습니다.
넓적다리뼈의 길이가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통해 전체 키를 계산해봤더니 남자는 평균 키가 161cm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149cm로, 남여 간의 차이는 12cm 달했습니다.
이는 지금의 한국인 평균 키와 비교할 때 남자는 약 13cm, 여자는 12cm가량 작은 것입니다.
같은 시기 일본 남성은 155cm 안팎으로 한국보다 6cm 작았습니다.
당시 선조들이 일본 사람을 작다는 뜻의 '왜'라고 부른 것이 이유가 있었습니다.
서울의대 연구팀은 조선시대에 평균키가 작았던 것은 영양 상태와 함께 질병 등의 보건 위생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입력시간 2012.01.31 (22:03) 함철 기자
KBS 뉴스는 http://news.kbs.co.kr 에서만 보실수 있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