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o.com

[맥스무비=박유영 기자] 한국의 기술력으로 완성시킨 3d 애니메이션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이 숨은 장면을 공개해 화제다.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은 <파이 스토리>, <가필드-겟 리얼>의 이경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알파 앤 오메가>의 크리스 덴크 작가, 할리우드 신예 음악감독 마이클 예저스키 등 할리우드 스탭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에서 한국 색깔을 담은 의미 있는 숨은 명장면들을 소개한다.

do you know? 독도광고



먼저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의 명장면으로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독도 광고를 꼽을 수 있다. 악당 보그의 수하인 대머리 독수리는 우연히 나무 상자 위에 놓여있는 전단지를 보고, 코알라 키드 쟈니가 영웅이 아닌 서커스 단 별종 쇼 단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쟈니에게 속았다는 것에 화가 난 보리스는 분풀이를 하듯 전단지를 날개로 날려버린다. 전단지가 날아가자 상자 위에 있던 ‘do you know?’라는 문구가 씌어진 독도광고가 드러난다. 이 장면은 뉴욕 타임즈에 가수 김장훈이 낸 독도 광고를 그대로 옮겨놓은 의미있는 장면이다.







쟈니의 태권도 실력은?



독도광고에 이어 한국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장면은 쟈니의 태권도 장면이다. 쟈니와 미란다는 샬롯을 구하러 가는 길목에서 보그 일당을 만난다. “함께 싸우자.”는 미란다의 말에 힘을 얻은 쟈니는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선보인다.

“왜 기본 동작만 하냐.”는 미란다의 질문에 “내 몸 색깔이 흰색이니까 흰띄.”라며 답하는 쟈니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태권도를 친숙하게 알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처럼 짧지만 한국의 색깔을 담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장면들이 숨어 있는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대 영화뉴스채널! 맥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