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가 게재됐다.
12월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에는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됐다. 이번 광고는 그동안 독도와 동해 공고 등을 세계적인 유력지에 실어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힘을 모아 게재한 것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를 사진으로 담아 '이들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들은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모여 1,000회가 넘는 시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회나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