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을 낱낱이 고발하게 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간의 뉴욕 만남 행사’<본보 11월22일자 A3면>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한인 독지가들의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와 홀로코스트 생존자 뉴욕만남 행사와 퀸즈커뮤니티칼리지 홀로코스트 센터내 아시안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하루만에 1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모아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병관 한민족경제연구소 뉴욕지부장이 3,000달러를 기탁해 온 것을 비롯 임마철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장이 1,000달러, 뉴저지 거주 안 모씨 부부가 4,000달러, 익명을 요구한 롱아일
랜드의 한인 독지가가 1,000달러 등 모두 9,000달러가 모아졌으며 한국의 독지가도 400만원을 약정 기부해왔다.
유권자센터의 기금 목표액은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2명 등 모두 4명을 초청하는데 필요한 항공료와 체류비용 등 약 4만8,000달러와 2차 세계대전 기간 일제의 만행을 연구하게 될 ‘아시안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종자돈 2만 달러 등 총 6만8,000달러다.
김동찬 유권자센터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와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만나는 포럼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 측의 조직적인 방해로비가 시작됐다”고 전제한 후 “이번 행사는 일본군 강제위안부 이슈를 홀로코스트와 동등한 세계적 인권 이슈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인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718-961-411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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