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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면수심’ 농협 직원, 초등생 성폭행 ‘경악’

  • [스포츠서울닷컴│황진희 기자] 농협중앙회 소속 직원이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18일 초등생을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성관계한 혐의(약취유인)로 농협중앙회 소속 직원 A(2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인터넷 게시판에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이를 본 B(13) 양과 채팅하며 B양을 서울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했다. A씨는 B양과 생활을 함께 하며 최근까지 10여 차례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경찰에 가출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B양의 인터넷 접속 위치를 확인한 뒤 원룸에서 A씨를 검거했다.

    농협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농협 직원의 성폭행 범죄가 사실이다”라면서 “해당 직원의 소속은 밝힐 수 없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jini849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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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8 14:51 입력 : 2011.11.18 14:5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