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30여 마리 불법 포획한 일당 적발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6년 이래 고래잡이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런 고래를 몰래 30마리나 잡아온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바다에서 고래를 해체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고래를 잡던 어선들이 해경이 추적하자, 빠른 속도로 달아납니다.
배 뒤쪽에는 1마리에 9천만 원이 넘는 밍크고래가 작살에 찔린 채 매달려 있습니다.
고통이 심한 듯 고래는 계속 몸부림칩니다.
적발된 배에서는 작살, 갈고리와 함께, 해체한 고래를 담는 자루도 나옵니다.
불법 포획된 고래는 식당에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고래 고기가 나오는 데 사장님은 5천 몇백만 원 준거 맞죠?) 남아 있으니까 쓰는거지 이거 잘 안 쓰거든요."
지난 석 달 동안 경북 동해안에서 이렇게 불법 포획됐다 적발된 밍크고래는 모두 30여 마리로 시가 2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잡은 고래는 바닷속에서 해체해, 부표에 매달아 놓으면 다른 어선이 몰래 육지로 옮겼습니다.
<녹취> 적발 선원 : "우리는 육지까지만, 바다에서 육지까지만 해주고 그 다음 일은 모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은 철저히 점조직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경북 포항해경 수사과장) : "점조직화돼서, 육상의 마약 판매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지능화되고 수법 화 됐습니다."
경찰은 44살 최모 씨 등 선장 13명을 구속하고, 유통업자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6년 이래 고래잡이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런 고래를 몰래 30마리나 잡아온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바다에서 고래를 해체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고래를 잡던 어선들이 해경이 추적하자, 빠른 속도로 달아납니다.
배 뒤쪽에는 1마리에 9천만 원이 넘는 밍크고래가 작살에 찔린 채 매달려 있습니다.
고통이 심한 듯 고래는 계속 몸부림칩니다.
적발된 배에서는 작살, 갈고리와 함께, 해체한 고래를 담는 자루도 나옵니다.
불법 포획된 고래는 식당에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고래 고기가 나오는 데 사장님은 5천 몇백만 원 준거 맞죠?) 남아 있으니까 쓰는거지 이거 잘 안 쓰거든요."
지난 석 달 동안 경북 동해안에서 이렇게 불법 포획됐다 적발된 밍크고래는 모두 30여 마리로 시가 2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잡은 고래는 바닷속에서 해체해, 부표에 매달아 놓으면 다른 어선이 몰래 육지로 옮겼습니다.
<녹취> 적발 선원 : "우리는 육지까지만, 바다에서 육지까지만 해주고 그 다음 일은 모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은 철저히 점조직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경북 포항해경 수사과장) : "점조직화돼서, 육상의 마약 판매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지능화되고 수법 화 됐습니다."
경찰은 44살 최모 씨 등 선장 13명을 구속하고, 유통업자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입력시간 2011.09.01 (07:07) 이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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