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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우리 고유의 검법 朝鮮勢法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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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02 03:04 / 수정 : 2011.09.02 15:21

오늘 오전 서상돈 고택서… 육상대회 VIP 대거 참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검법(劍法)인 조선세법(朝鮮勢法)이 대구를 찾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VIP들에게 소개된다.

조선세법을 선보일 팀은 검도교실 선해재(대구 수성구 매호동)에서 검법을 연마하고 있는 검객 7명.

시연단은 2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계산동 서상돈 고택에서 조선세법 시연을 펼친다. 여기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찾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의 VIP들이 대거 초대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옻골고택에서 조선세법을 선보인 시연단. 이들은 2일 서상돈 고택에서 육상대회 VIP들 앞에서 시연을 한다. /선해재 제공

조선세법은 본국검법과 더불어 1621년 중국의 모원의(茅元儀)가 쓴 무비지(武備志)에 소개된 조선 고유의 검법. 본국검법보다 앞서는 가장 오래된 검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 대한검도회에서 발굴해 복원 중이다.

시연단은 푸른 철릭(무인복장)에 붉은 자주띠를 두른 복장으로 당당한 조선무사들의 유려한 검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연단은 지난 27일과 28일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고택을 배경으로 조선세법을 시연한 바 있다.

이 시연단을 이끌고 있는 이은미(42) 관장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무술올림픽인 '스포츠 어코드 컴뱃 게임'에 참가한 전 세계 무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선세법을 시연해 갈채를 받은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조선세법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가치에 주목해 수개월에 걸친 힘든 작업 끝에 조선세법을 그림으로 재현한 조선세법도를 완성하는 등 조선세법의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이은미 관장은 "대구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우리 검법을 소개하는 데 큰 자긍심과 영광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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