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비서관들이 모여 농담 따먹기 하냐?
Posted 2008/03/06 13:20연합 찌라시의 심인성 씨가 쓴 기사-라고 쓰고 잡설이라고 읽는다-를 좀 보자. 이대통령의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려고 관계자 여럿 등장한다. 그 중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라니, 2메가식 베스트오브베스트가 모여서 나눈 이야기 중 하나라는 이야기다.
한국의 무고 건수가 일본의 2만배란다. 비율도 아니고 건수가 2만배. 일본이 한국보다 인구가 얼마나 많더라? 아무리 2메가짜리 베스트오프베스트라도 숫자 감각은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카더라를 줏어 삼키더라도 좀 그럴듯한 것을 삼켜야 그런가보다 넘어가지 -,.-
그래서 저 카더라를 좀 찾아봤다. 뭐 별거 있나, 구글에서 '일본 한국 무고'로 검색했다.
인구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로도 2003년 우리나라의 위증범죄는 일본의 16배, 무고는 39배, 사기는 26배나 많았다는 것이다.
2007년 5월의 국정브리핑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온다.
카더라를 받아쓰기하는 녀석이 기자이고, 인조이 재팬 게시판에서나 볼듯한 수치를 줏어넘기는 녀석들이 청화대 비서관이라니 안타깝다.
물론, 무고 2만배를 받아쓰는 녀석들 또 있다. 내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누가 이 무고 2만배의 실체를 밝혀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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