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영화 '오스틴파워'에 출연했던 한인 배우 손형민(Joseph Hyungmin Son,39)이 17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자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언론은 18일(현지시간) 손형민이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씨는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팅턴비치의 한 아파트에서 공범과 함께 당시 20살이었던 여성을 납치하고 권총으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손씨는 다수 성폭행 사건과 납치 등에 연루돼 최대 27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살인 및 고문 혐의까지 추가된 상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처럼 시원하게 얼굴을 공개하고 법을 세게 때리는 게 맞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우리나라 법도 좀 강해져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씨는 2007년 영화 '오스틴 파워' 1탄에 등장했으며 UFC에 출전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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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기자) yamimoz@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