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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참상, 후세에 알려야”

위안부할머니 그림 등 전시 추모전 개막
입력일자: 2011-08-12 (금)  
제66기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를 추모하고 참상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가 11일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홀로코스트센터에서 개막됐다.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고발에 앞장 서 온 스티브 카발로씨를 비롯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미 화가 7명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 40여점이 소개된다. 아울러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화보가 전시되고 관련 영상물도 상영되고 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미연합감리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구춘회 씨가 참석해 일제시대 당시 직접 목격한 일본군 위안부들의 삶에 대한 강연회도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회가 열리는 홀로코스트 센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치하의 유대인 대량학살을 고발하려고 세운 기념관으로 반인륜 범죄의 전형인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 역시 일맥상통한다는 면에서 유대계 커뮤니티의 협조를 얻어 장소가 정해졌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아서 플러그 박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홀로코스트는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라며 "역사를 잘 모르는 후세들에게 위안부와 홀로코스트 얘기를 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문의:718-961-4117 <천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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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추모 전시회가 11일 퀸즈커뮤니티칼리지 홀로코스트 센터에서 1개월간 일정으로 개막됐다.화가 스티브 카발로씨가 이날 개막식에서 일제시대 당시 목격한 위안부의 참상에대해 강연한 구춘회씨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