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최승진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부가 유엔 가입 이래 동해-일본해 병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것은 최후 목적이 아니다"면서 "일차적 목적이고 궁극적 목적은 동해의 단일 표기"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동해표기 문제도 독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일본 식민지배 잔재 청산작업의 일환"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
국제수로기구 총회 협의상황을 보면 일본해 단독표기에는 많은 나라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동해' 대신 '한국해' '조선해' 등 다른 명칭 사용 여부에 대해 "유엔 가입 당시 이미 검토한 바 있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김 장관은 일본의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 "한미는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대화의 지속 문제와 다양한 양자·다자협의를 통해 6자회담 재개여건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관련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 취해야 할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핵활동을 전부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중단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가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것들이 사전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 같은 뜻은 이미 북한에 전달됐고 북한도 한국, 미국과의 대화를 마친 만큼 검토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choi@cbs.co.kr
[관련기사]
● '때가 때인지라…' 일본 대사관 앞에 선 여야 정치인들
● 스티븐스에 도움 요청한 홍준표 '동해 표기는 정체성 문제'
● 미국 "일본해 명칭 쓸 것"
● 미국은 일본편?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 의견제출…반발여론 고조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