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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22 03:00

원자재 선물價 급등락… 거래 늘어 수수료 수입 짭짤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재 선물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자 선물회사들이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보통 가격이 오르내리는 폭이 클수록 선물 거래량도 늘고 거래량이 늘면 선물회사 수수료 수입도 늘기 때문이다.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10일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은 102.7달러였으나, 지진 이후 15일엔 97.18달러까지 급락했다가 21일 102.91달러까지 올랐다. 중동 사태로 오를 대로 올랐던 원유 가격은 제2의 원유 수입국인 일본 지진 때문에 수요가 감소한다는 전망으로 하락했고 리비아 정정 불안이 재차 고조되자 다시 급반등했다.

금 역시 마찬가지. 일본 지진 이전인 2일 온스당 1437달러로 3월 최고치를 찍었던 금 선물 가격은 지진 후 15일 1392달러까지 하락했다. 주가 급락으로 현금이 부족해진 대형투자자들이 일단 금을 팔아 현금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한 달 동안 구리, 알루미늄, 아연, 납, 니켈, 주석 등 비철금속 6개의 가격 등락폭이 컸다.

이렇게 원자재 선물 가격이 급등락하자 거래량도 늘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원유 선물 거래량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약 10%, 금 선물 거래량은 약 30% 늘었다.

거래량이 늘면 선물회사의 매출도 증가한다. 한맥선물 관계자는 "정확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거래량이)약 5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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