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치단체, 한국산 자재 수입으로 보답
<앵커 멘트>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일본 자치단체들이 필요한 대부분의 자재를 한국에서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진피해 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형 지진해일이 일본 동부 해안을 초토화시킨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을 잃은 20만 명이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수용하는데 필요한 임시주택은 10만여 채.
일본 자치단체들이 이 가운데 6만 8천 채를 한국에서 수입하기로 하고 시장조사를 담당할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이미 국내 4-5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로, 지진이 났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한국에 대부분 물량을 배정했습니다.
<녹취>히로쓰네 요시오(일본 링커스그룹 회장/일본 시장조사단 대표) : "이번에 지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한국 국민에게 죄송하고, 여러 가지 한국의 지원에 대해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6만 8천 채 분량의 자재를 모두 납품할 경우 업계에서는 1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양호(건설업체 대표) : "저희 업계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공기·납기일을 준수해서 일본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약이 실제 성사되면 한국의 지진피해 돕기로 시작된 한-일 간 화해 분위기에 한층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일본 자치단체들이 필요한 대부분의 자재를 한국에서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진피해 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형 지진해일이 일본 동부 해안을 초토화시킨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을 잃은 20만 명이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수용하는데 필요한 임시주택은 10만여 채.
일본 자치단체들이 이 가운데 6만 8천 채를 한국에서 수입하기로 하고 시장조사를 담당할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이미 국내 4-5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로, 지진이 났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한국에 대부분 물량을 배정했습니다.
<녹취>히로쓰네 요시오(일본 링커스그룹 회장/일본 시장조사단 대표) : "이번에 지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한국 국민에게 죄송하고, 여러 가지 한국의 지원에 대해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6만 8천 채 분량의 자재를 모두 납품할 경우 업계에서는 1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양호(건설업체 대표) : "저희 업계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공기·납기일을 준수해서 일본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약이 실제 성사되면 한국의 지진피해 돕기로 시작된 한-일 간 화해 분위기에 한층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입력시간 2011.06.14 (10:00) 최종수정 2011.06.14 (15:49) 황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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