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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반일시위로 뜨거운 일본대사관 앞
'독도의 날' 조례 제정 및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시위 이어져
05.03.17 13:25 ㅣ최종 업데이트 05.03.17 20:44 최윤석 (younseck)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및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위치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을 규탄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다.

▲ '독도.역사왜곡 자행하는 일본은 각성하라'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시민단체
ⓒ 최윤석
17일 오전 11시에는 전국철거민협의회, 전국 민속5일장 연합회, 민생과 복지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전국 택지개발 주민연합회, 전국서민복지연합 등 5개 단체의 연대 기구인 '서민의 힘' 회원 30여명이 모여 '독도·역사왜곡 자행하는 일본은 각성하라'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 규탄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 시네마현의 '독도의날' 제정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사죄을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이들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에 사과하고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날' 제정조례를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다시는 주권이 유린되는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라"라고 주장했다.

오전 11시30분경에는 독립기념관 임직원 50여명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일본 역사왜곡 규탄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 독립기념관 임직원들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 최윤석
이들은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상호 이해와 우호의 새로운 기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으나 주한 일본대사 다카노 도시유키의 독도 영유권 망언과 일본교과서의 왜곡,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등으로 말할 수 없는 배신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만행을 더 이상 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 독립기념관 임직원들이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 역사왜곡 규탄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지고 있다.
ⓒ 최윤석
이들은 "을사늑약서, 한일병합서, 시네마현 독도침탈 야욕 조례,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가진 후 일본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 독립기념관 임직원들이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을사늑약서 사본을 불태우고 있다.
ⓒ 최윤석

▲ 독립기념관 임직원들이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을사늑약서, 한일병합서, 시네마현 독도침탈 야욕 조례,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를 불태우고 있다.
ⓒ 최윤석

▲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일행이 항의서한을 일본대사관측에 전달하고 있다.
ⓒ 최윤석
또한, 서울흥사단, 재경독도향우회,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소속 회원들도 서울 독립문앞에서 일본우익교과서 제작을 후원하고 있는 미쓰비시·후지쓰 등 일본기업의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포한 후 일본대사관 앞으로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우익교과서 제작을 후원하고 있는 미쓰비시·후지쓰 등 일본기업의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포한 후 일본대사관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소속 한회원이 일본제품 불매라고 씌여진 작은깃발을 응시하고 있다.
ⓒ 최윤석
한편 오후3시부터 서울시 재향군인회소속 회원들이 모여 '독도의 날' 제정 규탄 집회 열 계획이며 오후 6시에는 통일연대에서 주최하는 촛불 집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예정이다.
ⓒ 2011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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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7 16:06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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