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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갈취’ 10대 한인 둘 추가 체포

LA 동부, 증오범죄 혐의도 포함
입력일자: 2011-02-23 (수)  
LA 동부의 한 식당 인근에서 중국계 남성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한인 청소년들이 체포된 가운데(본보 9일자 A1면 보도) 이 사건에 가담한 한인 용의자들이 추가로 체포됐다.

특히 LA카운티 검찰은 이들 한인 용의자들을 기소하면서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한인 허모(29)씨와 두모(25)씨를 22일 새벽 5시께 각각 다이아몬드바와 웨스트코비나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들은 지난 6일 새벽 LA동부 로랜하이츠의 한 식당 인근에서 중국계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고 사건 당일과 다음날 경찰은 한인 김모(19)군과 이모(18)군을 체포한 바 있다.

LASD 아시안 갱전담반 수사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들을 체포했다”며 “본래 이들은 2급 강도 및 폭행혐의로 기소됐지만 증오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를 포착해 이를 기소내용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의 가족들은 “단순한 싸움에서 시작됐고 중국계 남성이 먼저 싸움을 시작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양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