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일본의 도 넘은 응원모습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열린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축구 4강전에서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본 후 가슴에 눈물이 났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골을 넣은 후 ‘원숭이 세리머니’를 선보여 욱일승천기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는 등 일본인들의 응원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지난해 10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한일 국가대표친선경기 때 등장했던 김연아 악마 가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일본 관중 중 일부는 김연아의 머리에 악마의 뿔을 붙이고 눈을 판 일명 ‘악마가면’을 만들어 착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한 이 때도 어김없이 욱일승천기로 일본 선수들을 응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대한민국을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 “독일이 하켄크로이츠를 들고 나오는 거랑 뭐가 다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