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데스크 "VJ특공대 조작"…KBS "당혹스럽다"
입력: 2010.12.20 00:52/ 수정: 2010.12.20 00:52

KBS2 'VJ특공대'가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조작해 방송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5일 'VJ특공대'가 '한국 아이돌 일본 점령기' 코너를 통해 방송한 4명의 일본인은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아니라 한국에 살고있는 유학생이나 회사원이라고 19일 보도했다. 'VJ특공대' 제작진이 이들을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에 찾아온 소녀시대 관광객으로 둔갑시켜 조작 방송했다는 것이다.
 

'VJ특공대'에 소녀시대 팬으로 출연했던 한 일본인은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제작진이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것처럼 연기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KBS 황제연 PD는 "한국에 살고있는 일본인이라도 소녀시대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데 마치 의도적으로 연출한 듯 보도한 것은 당혹스럽다"며 "'뉴스데스크'에서 인터뷰한 일본인이 오히려 연출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과장보도가 많아서 이의를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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