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체벌현장이다.
조선시대 형틀과 같은 널판지 위에 한 소녀가 손과 발이 묶여있다. 특이한 것은 이 소녀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어느 중년 여성이 회초리로 이 소녀의 엉덩이를 몇 대 후려친다. 체벌이 끝나고 소녀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묶은 끈을 풀어주고 안스러운 표정으로 소녀를 안아준다.
이 소녀가 체벌을 받은 이유는 단순하다. 단지 마을에서 미성년자들에게 금지하고 있는 밤에 외출했다는 이유이다. 다시말해 이 마을의 전통적인 금기사항을 어겼다는 것이다. 우리네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와 체벌방식이겠지만 해당 마을은 이러한 방식이 마을의 전통이기에 바꿀 의사는 전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