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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해결촉진법안의 심의를 요구하는 긴급집회, 참의원의원회관에서
미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할머니 참석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촉진법안〉의 심의를 요구하는 긴급집회》
  미하원의 여야당의원들은 지난 1월 31일 일본에 의한 제2차 세계대전중의 《위안부》문제와 관련해서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수상의 공식사죄를 요구하는 《종군위안부결의안》을 제출하였다. 15일에는 미의회에서 진행된 청문회(주최-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구환경소위원회)에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3명이 증인으로 초청되여 발언하였다.

  그중의 한사람인 리용수씨(78살, 남조선거주)는 21일 도꾜의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미하원에서 증언한 피해자와 함께 〈전시성적강제피해자문제해결촉진법안〉(이하 촉진법안)의 심의를 요구하는 긴급집회》(호소인-《촉진법안》의 립법을 요구하는 련락회의, 《위안부》문제의 립법해결을 요구하는 회)에 참석하여 미하원에서 한 증언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리용수할머니는 1944년 15살나이로 일본군에 의해 련행되여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하였다. 92년 《위안부》피해자라는 사실을 남조선당국에 신고했다. 그후 일본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증언활동을 벌리고있다.

  집회에는 리용수씨, 郡和子(중), 岡崎도미子(참), 円요리子(참), 千葉景子(참), 江田五月(참), 那谷屋正義(참, 이상 민주당), 福島미즈호(참, 사회민주당), 吉川春子(참, 일본공산당)씨를 비롯한 국회의원들, 《〈위안부〉문제의 립법문제를 요구하는 회》의 土屋고겐회장을 비롯한 일본시민단체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집회에서는 먼저 리용수씨가 미하원에서 증언한데 대한 보고를 하였다. 그는 청문회에서 《위안부》로 련행당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는데 대해 언급하고 그의 증언에 앞서 공화당의 다나 로라바커의원이《일본은 결의안이 요구하고있는 사과 등의 조건을 이미 충족했다. 앞선 세대의 잘못으로 일본의 지금 세대가 처벌받아서는 안된다.》 하는 식으로 일본을 비호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항의한 사실도 밝혔다.

  또한 일본정부가 력사적사실을 명확히 조사해서 진상을 밝혀 젊은 세대들에게 진실을 알릴것을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발언하였다.

  円의원은 《(피해자증언은) 일본국회에서 해야 할 일인데 미국에서 먼저 실현되였으니 부끄럽게 생각한다. 일본이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되기 위해서는 전쟁가해책임을 똑똑히 지고 주변나라들과 우호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那谷屋의원은 《자기 나라 문제인데 자체로 해결하지 못하고 미국에 의거하고있다. 사죄란것은 상대를 사람으로서 마음속으로부터 진지하게 대해야 성립된다. 지금 그렇게 안되고있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岡崎의원은 《현재 촉진법안이 (심의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에 있다. 법안을 꼭 통과시키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싶다. 그를 위해 통상국회에서 심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吉川, 千葉, 福島의원들도 미하원에 제출된 결의안이 통과되는것을 막기 위해 일본당국이 공작활동을 벌리고있는데 대해 비난하였다.

  이날 《〈촉진법안〉의 립법을 요구하는 련락회의》성원들은 동 단체에서 모은 《〈촉진법안〉의 조기성립을 요구하는 청원》서명서를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하였다.

외무부대신과 만나

  이날 리용수씨는 집회에서 보고한 후 일본외무성을 찾아 아사노勝人부대신과 약 20분동안 면담하였다.

  동행한 전후보상네트워크의 有光健씨에 의하면 아사노부대신은 《일본정부의 이 문제에 대한 립장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하고 93년의 《河野洋平관방장관담화》의 립장을 답습하고있다는 자세를 강조하였다고 한다.

  리용수씨는 《일본은 〈위안부〉문제를 해결할 시기에 와있다. 철저히 조사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달라. 할머니들은 년로하니 빨리 해결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이때 자리를 같이한 岡崎, 円의원들은 촉진법안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아사노부대신은 《법안의 취지는 잘 리해하고있다. 립법부에서 잘 론의해주기 바란다. 립법부의 결정에 따른다.》고 대답했다.

  면담이 끝난 뒤 리용수씨는 부대신이 경의를 표시하면서 피해자를 접하고 대화에 응해준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주】 미하원의 초당파의원들이 제출한 《종군위안부결의안》은 일본정부에 대해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은 방법으로 공식적으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수상의 공식성명으로 사죄를 표명하며 ▼《종군위안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부정하며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 사실을 교육할것 등을 요구하고있다.

  《종군위안부결의안》이 하원에 제출된것은 01년, 05년, 06년에 이어 4번째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위원회에서 심의되여 가결되였으나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은채 기한이 넘어 자동적으로 페안으로 되였다. 이 배경에는 일본당국에 의한 저지공작활동이 있었다고 전해지고있다.

  결의안은 현재 난시 페로시 하원의장과 톰 란토스 외교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립장을 표명하고있어 본회의를 통과하는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편 미의회 소식통에 의하면 일본 자민당이 곧 방미단을 결성, 결의안이 하원 본회의에 제출되기 전에 의회에 대한 공작활동을 벌릴 계획이며 주미일본대사관도 15일 성명을 통해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립장을 표명하였다.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2007/02/26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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