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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76명, '위안부' 문제 입법해결 촉구 서명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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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76명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입법해결을 촉구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이 활동을 추진해 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 중간결과를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일본 의회와 정부에 전달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입법해결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 176명의 의원들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같은 결과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의원과 직접 면담하고 서명참여, 해결노력을 호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우리는 11월까지 추가로 국회의원 서명을 받을 것이며 일본 임시국회가 열리는 시기에 일본 참의원 의장, 중의원 의장, 일본정부에 전달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임을 천명하고 일본 정부와 국회에 입법을 통한 해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국회의원 및 시민들과 상호 교류와 연대를 통해 한일강점 100년이 되는 올해에는 반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강제병합 100년을 돌아보며 민족의 아픔과 고난을 되새기고 우리의 정체성을 재점검하는 한편, 일본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뤄진 54년 만의 정권교체를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삼고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했다.
공동대표단은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 이미경 민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으로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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