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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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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무상화〉 각지 조고학생대표들이 문과성에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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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장 정당하다》, 《많은 격려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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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과성관계자들을 만나 요청사업을 벌리는 조고생들 |
《전국조선고등학교학생련락회》대표들이 7월 27일 문과성을 찾아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를 즉시 적용할것을 요구하였다.
도꾜, 가나가와, 이바라기, 아이찌, 오사까, 고베, 교또, 히로시마, 규슈 9교의 조고학생대표들은 이날 사민당 마따이찌 세이지참의원의원과 함께 문과성 前川喜平대신관방심의관과 초등중등교육국 고교교육개혁PT 三木忠一전문관을 만나 각지 조고생들이 모은 11만 7,722명몫의 서명을 넘겼다.
석상에서 모든 학생들이 발언하였다. 학생들은 일본정부의 차별정책의 시정을 호소하였으며 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량심적인 일본사람들에게서 많이 힘을 얻군 하였다는 등 이간에 느낀 솔직한 심정들을 이야기하였다.
규슈조선중고급학교 박태휘학생(고3)은 《배우는 말, 문화는 달라도 우리도 일본에 사는 같은 고급부생이다. 거리에 나가 서명을 호소하니 격려해주고 협력해주는 일본사람들이 많았다. 여론을 무시하고 조선학교를 〈무상화〉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하는 일본정부의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 당장 적용할것을 요구한다.》고 말하였다.
고베조선고급학교 림우화학생(고3)은 《우리가 운동을 벌리는 동안 여러번 학교에 협박문이 보내오고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고 계속 운동을 벌렸다. 고베조고에서는 30,000명이상의 서명을 모았다. 여기에는 우리의 〈무상화〉를 원하는 광범한 일본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깃들어있다.》고 호소하였다.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최경아학생(고3)은 《이간 일본시민들이 우리를 격려해줄 때마다 우리의 주장이 정당하다는것을 실감했다. 배움의 권리를 빼앗는것은 인권침해일뿐이 아니라 차별이다. 누구나가 평등하게 배울수 있어야 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학생들의 절실한 호소를 들은 前川喜平심의관은 《무상화》문제가 부상한 후 여러곳의 조선학교를 방문하였는데 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진지하게 배우고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적용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 계속되는 바람에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고있는데 대하여 죄송스럽게 느낀다. 학생들의 힘으로 이렇게 많은 서명을 모은것은 대단한 일이다. 일본사람들속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리해가 깊어지고있는것은 좋은 일이다. 학생들의 심정과 서명은 꼭 문과상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하였다.
원내집회에서 활동보고 굳게 단결하여 《무상화》 실현시키자
 | | 원내집회에서는 조고생들이 심정을 토로하였다. |
조고학생대표들의 요청사업에 앞서 《고교무상화의 차별없는 적용을 요구하는 조선고교생들의 활동보고, 학습회(勉強会)》(주최-《일본조선학술교육교류협회》)가 참의원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학생들과 《일본조선학술교육교류협회》 中村元気회장, 사민당 마따이찌 세이지참의원의원,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하는 나가노현민회의》 伊藤晃二회장대행을 비롯한 국회의원, 일본시민단체 성원들과 조선학교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中村元気회장은 30년이상 교육현장에서 일조교류를 깊여온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모두 단결하여 각지에서 더 과감히 운동을 벌림으로써 꼭 〈무상화〉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마따이찌 세이지의원은 《일본사회속에 존재하는 차별의 풍조, 반조선의식을 고취하려는 움직임을 반대하고 퇴치해야 한다. 이제까지 모두가 운동을 벌려온 결과 새로운 국면이 마련되고있다. 이제 곧 〈무상화〉가 실현될것이다. 반드시 획득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힘써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조고학생련락회》대표로 모임에 참가한 학생들이 발언하였다. 《무상화》적용을 요구하여 각지에서 벌려온 활동에 대하여 보고하고 자기들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고영재학생(고3)은 《조고학생련락회》가 무어진 경위, 이제까지 벌려왔던 활동들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무상화〉는 돈문제가 아니라 인권에 관한 중대한 문제다. 이 문제를 가만히 놔두면 다른 권리마저도 빼앗기고말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민주주의적민족권리획득을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것이며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투쟁해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오사까조선고급학교 투구부에 소속되여있는 리경주(고3)학생은 《인터하이의 출전권리도 우리자신의 투쟁을 통해 획득하였다. 그래서 인터하이에서 3위,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도 쟁취할수 있은것이다. 우리가 다시 굳게 단결하여 〈무상화〉의 권리도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학생들의 호소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크게 울렸다.
김설자씨(48살)는 《열심히 운동을 벌리는 학생들이 미덥기만 하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부모로서 걱정도 없지 않다. 학생들이 학창생활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고있다.》고 말하였다.
박성미씨(49살)는 《내 학생시절에도 민족차별이 있었다. 이제 와서 또 차별을 받게 되다니 분해서 못견디겠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이 배우는 마당이 넓어진다. 반드시 〈무상화〉를 실현시키자.》고 호소하였다.
모임후 학생들은 여러 참가자들의 뜨거운 격려를 받으며 문과성을 찾아가 요청사업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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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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