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자회는 서울 힘찬병원 3곳과 인천 힘찬병원 2곳 총 5개 병원이 참여해 풍부한 먹걸이 파전과 직원들이 무료로 기부한 의류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만들었다.
힘찬병원이 주관하고 주최한 바자회는 지난해 1회 때 불우이웃 돕기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아 위안부 할머니 돕기에 나섰다.
이날 바자회로 얻은 수익 기금은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설 운영과 복지 향상·국민들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식 고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허경희 간호사는 "지난해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불이이웃을 위해 기탁했는데 올해는 소외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도울 수 있게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평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최근 위안부 할머니들이 대부분 많이 돌아가시고 점점 사회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재가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후원금 마련을 위해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힘찬병원은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병원이 되도록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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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