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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4위 스팸메일 진원지"
미국.인도.브라질.한국 30% 넘어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한국에서 발송된 스팸메일이 지난 1.4분기(1~3월)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 보안업체인 소포스는 지난 1.4분기에 발송된 스팸메일의 국가별 출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4.48%로 미국 13.1%, 인도 7.3%, 브라질 6.8%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업체가 설정한 스팸메일의 온상인 '더티 존(dirty zone)' 리스트에는 또 베트남(3.4%), 독일(3.2%), 영국.러시아.이탈리아(각 3.1%), 프랑스(3.0%), 루마니아(2.5%), 폴란드(2.4%)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1.9%로 15번째를 기록해 이번에 더티존에서 빠졌다고 소포스는 말했다. 더티존에는 스팸메일 발송량 12위국까지 포함된다.
소포스의 기술 자문을 맡은 그레이엄 클루리는 "중국은 외국 기업과 정부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집중 공격한다는 악명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적어도 지난 12개월간 중국 컴퓨터에서 발송하는 스팸메일 비율은 꾸준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인도, 브라질, 한국이 스팸메일의 온상이었다며 이들 4개국에서 보내는 스팸메일 비율은 전체의 30%를 넘는다고 말했다.

   대륙별 스팸메일 발송은 아시아가 33.7%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이어 유럽 31.2%, 북미 16.9%, 남미14.7% 등 순이었다.

   hanarmdr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29 21: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