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사 니혼쇼세키신샤(日本書籍新社)가 일본군 위안부 내용을 실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검정 신청을 포기함에 따라 2012년부터 교실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993년 이른바 '고노(河野)담화'를 통해 위안부의 강제 모집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나 국수적 여야 정치인들과 산케이신문 등 언론이 "증거가 없다"고 강변하면서 교과서의 위안부 기술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출판사는 21일 마감된 문부과학성의 2012년 중학교 사회과목 역사교과서 검정 신청 접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검정을 통과하지 않은 교과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교과서는 2012년부터 교단에서 사라진다.




[도쿄=선우정 특파원 s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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