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시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피해자 배상 등을 촉구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와 국회, 주한 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안에서 "세계 2차대전 동안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들을 강제로 위안부로 성노예화했던 참혹한 인권 유린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죄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일본 정부는 위안부 제도에 대한 진실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피해 배상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역사 교과서에 진실을 기록하는 등 다시는 인권 침해나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부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산성터널 민간제안사업 채택'과 '지역 상생 발전기금 조합규약 제정'의 동의안 2건과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인 의견청취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김영수 의원이 '부산에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키자니아유치'를 신숙희 의원이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의 경쟁력, 다대포 친수공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소상용 의원이 '야구도시 부산의 도시 브랜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kjs0105@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