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는 지금까지 호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호주 의회에 결의안 채택을 촉구해 온 `호주친구들'의 올해 첫 사업으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쟁과 그로 인해 유린된 세계 여성 인권 문제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대만 등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관련 사진을 비롯해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여성 피해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호주친구들은 전시 기간에 호주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거리서명 운동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8월 시드니에서 열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시아연대회의'에서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현지인은 물론 한인들에게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스트라스필드 상공인연합회, 크로스베이 갤러리,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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