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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병대 ‘시마네현 독도의 날’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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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독도의병대가 주최한 독도사랑집회에서 독도의병대 회원들이 일본의 시마네현 독도의 날 행사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킨 것은 무효다. 시마네현 독도(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폐지하라.”
독도의병대는 22일 오후 1905년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시킨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사랑집회를 갖고, 일본이 자국영토에 독도를 포함시킨 것은 원천무효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무주지 선점을 주장하며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킨 것을 취소하고 학생들에게 독도를 일본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세계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자칭 다케시마로 왜곡한 것을 대한민국 독도로 환원시키고 시마네현 독도의 날 행사와 홍보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영토분쟁의 당사국들에게 사과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일왕께 전달하는 글을 통해 “진실과 정직을 가르쳐야 할 후손들에게 독도가 일본 것이라는 거짓 자료를 공식적으로 가르치게 한다면 진실을 알고 있는 소신 있는 교사들의 양심을 말살하는 행위이며 자라나는 2세들을 집단적으로 양심 불감증 환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직과 진실이란 단어가 실종한 일본은 문화 후진국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한 사회혼란으로 가장 큰 피해는 일본 국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도의병대 오윤철 부대장은 “우리가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본이 주인 없는 땅으로 여기고 욕심을 낸 것”이라며 “무조건 일본의 탓으로 돌리기 이전에 독도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했는지 먼저 우리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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